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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에픽 온라인 서비스 ‘콘솔 크로스 플레이’ 무료 지원

왕진화 기자
[ⓒ에픽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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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언리얼엔진을 쓰는 게임 개발자들이 플레이어가 PC와 콘솔 어디서나 원하는 대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는 에픽 온라인 서비스 ‘크로스 플레이 오버레이’를 콘솔 플랫폼으로 확대 지원하는 한편, 지원하는 모든 플랫폼에서 기능을 강화한 소프트웨어개발자키트(SDK) 1.16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에픽게임즈는 지난해 6월 에픽 온라인 서비스의 SDK 1.15 출시를 통해 ‘PC 크로스 플레이’를 무료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플레이어를 원활하게 연결하고, 스팀 플레이어들은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친구를 검색하고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간편하게 구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추가된 크로스 플레이 오버레이는 PC뿐만 아니라 콘솔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물론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닌텐도 스위치 등에서 원활하게 작동된다. 플레이어는 7억 개 이상의 에픽게임즈 계정에서 친구를 찾고 연결해 플레이할 수 있다.

에픽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발자들은 이제 플레이어들에게 PC는 물론 콘솔에서도 멀티플레이어 경험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게임과 플레이어의 규모를 확장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시킬 수 있게 됐다.

크로스 플레이 오버레이는 플레이어를 인증하고 친구 관리를 간소화하며, 기본 플랫폼의 요구사항에 준수하는 게임 초대 및 참여 기능을 제공하는 전반적인 방식을 제공한다.

크로스 플랫폼 온라인 서비스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제공하는 에픽 온라인 서비스는 현재 수백 개의 게임에서 대규모로 사용되고 있다. 사용 중인 게임엔진에 상관없이 게임 개발을 지원하고, 모든 스토어와 플랫폼에 배포할 수 있다.

또한, 에픽게임즈에 따르면 이를 이용하는 개발자는 인증, 소셜, 게임 기능에 대해 단일 백엔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온전히 게임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다.

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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