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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디지털 패권 경쟁에 한국은 없다? 학계 진단은

이나연 기자
[ⓒ 한국인터넷기업협회]
[ⓒ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플랫폼 기업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패권 경쟁을 본격화하는 타 국가들과 달리, 한국은 자국 플랫폼 위축이 예상되는 규제를 더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이다. 이에 학계와 산업계에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플랫폼 기업을 앞세운 글로벌 디지털 패권 경쟁 현황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8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오는 16일 오후 2시 ‘글로벌 디지털 패권 경쟁, 대한민국은 없다!’를 주제로 제86회 굿인터넷클럽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굿인터넷클럽은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 진행으로 국내 디지털 패권 분야 권위자인 김상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국제정치경제 분야 최고 전문가인 이승주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가 참여해 국제 정치와 디지털 기술 관계를 설명한다.

또한 개인정보보호법학회장인 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 IT정책전문대학원 교수와 기술 경제 분야 전문가인 김준연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혁신전략팀장도 참여해 글로벌 디지털 패권과 관련한 규제와 경제적 영향력 등을 논의한다.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은 “이번 굿인터넷클럽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필두로 빠르고 복잡하게 변화하는 국제정세를 이해하고, 최근 국가별 전략에 숨은 의도와 우리나라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연 기자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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