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유니티(Unity)는 신규 인공지능(AI) 플랫폼 ‘유니티 센티스(Unity Sentis)’와 ‘유니티 뮤즈(Unity Muse)’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유니티 센티스는 모든 유니티 프로젝트에 AI 모델을 배포하는데 도움이 되는 크로스 플랫폼 런타임 추론 엔진이다. 유니티 뮤즈는 실시간 3D 콘텐츠 제작을 가속화하는데 사용되는 툴로 구성돼 있다.

유니티에 따르면 유니티 센티스와 유니티 뮤즈는 모두 AI를 활용해 게임플레이와 실시간 3D 기반 경험의 상호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제작 워크플로를 가속화할 수 있다.

또한 유니티는 AI 기반 게임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검증된 솔루션 컬렉션으로 구성된 ‘AI 마켓플레이스(AI Marketplace)’를 유니티 에셋 스토어에 출시했다. 호환성 테스트를 거쳐 유니티에서 지원하는 전문적인 수준의 타사 툴, 플러그인,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로 구성됐다.

유니티 센티스는 유니티 런타임을 기반으로 온디바이스 AI 모델 추론을 제공하고, 유니티가 지원하는 모든 플랫폼에 크리에이터가 AI 모델을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유니티의 센티스 런타임은 스마트 논플레이어 캐릭터(NPC)부터 공장 생산 현장 재현에 이르기까지 인터랙티브 게임 플레이와 디지털 트윈의 가능성을 극대화한다.

유니티 뮤즈에는 크리에이터가 게임, 앱, 디지털 트윈을 위한 실시간 3D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을 가속화하는 AI 솔루션이 포함됐다. 유니티 뮤즈는 워크플로를 중단하지 않고 에셋과 애니메이션을 더욱 빠르게 제작할 수 있으며, 유니티 에디터와 웹 액세스가 가능한 툴로 구성됐다.

유니티에 따르면, 이번 유니티 뮤즈에 첫 선을 보이는 유니티 뮤즈 챗(Unity Muse Chat)은 유니티 워크플로 내 어느 지점에서나 프롬프트에 내용을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고 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다.

또한 유니티 뮤즈는 향후 몇 주에 걸쳐 프롬프트나 간단한 그림으로 에셋과 애니메이션을 더욱 쉽게 만들 수 있는 추가 기능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존 리키텔로(John Riccitiello) 유니티 최고경영자(CEO)는 “유니티는 3D, 모바일, 인터넷이 가져온 혁신처럼 AI도 게임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유니티의 새로운 AI 플랫폼은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에게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며, 유니티 뮤즈를 활용해 생산성을 10배 향상시키고, 유니티 센티스로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새로운 방식으로 AI를 활용해 창작물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