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의총 열고 '상임위' 교통정리…행안위원장 행방은?
[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고 인선 문제를 해결한다.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두고 정청래 최고위원 중심으로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 최고위원이 행안위원장으로 선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은 12일 오전 의총을 열고 원내지도부가 새롭게 마련한 상임위원장 선출 기준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 의견 수렴을 거쳐 내용을 확정한 뒤, 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고 다음날 진행될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원내지도부가 마련한 기준에는 ▲당직과 국회직 겸임 금지 ▲전현직 지도부 및 전직 장관 제외 등이 주요하게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에서는 겸직 금지 조항을 두고 일부 의원들이 반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원내지도부가 새롭게 마련한 기준을 적용할 경우 행안위원장으로 내정돼 있었던 정 최고위원은 상임위원장을 맡을 수 없다.
앞서 행안위원장 내정자였던 정 최고위원은 선출이 보류되자 이의를 제기했다.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김진표 국회의장과 박광온 원내대표를 향해 불만을 강하게 표현하기도 했다. 정 최고위원은 김 국회의장을 상대로 권한쟁의 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진행된 본회의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교육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었다. 다만 본회의 전 진행된 의총에서 장관 출신, 지도부 소속 의원들이 상임위원장을 맡는 건 기득권 나눠먹기라는 내부 반발이 일었고,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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