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대표 IP ‘세븐나이츠’, 방치형으로 컴백…9월 출시 예고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넷마블이 대표 지식재산권(IP)인 ‘세븐나이츠’를 통해 방치형 게임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바로 ‘세븐나이츠 키우기’다. 이는 세븐나이츠가 활용된 5번째 신작이자 후속작으로, ‘저용량’, ‘저사양’, ‘쉬운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원작 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로 확장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다. 귀여운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김정민 넷마블넥서스 대표는 1일 ‘2023 넷마블 1st 신작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세븐나이츠 동시대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영웅 하나하나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주력했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그동안 이름만 알고 있었던 다양한 세븐나이츠 캐릭터들의 실체를 만나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븐나이츠가 세상의 운명을 결정하는 강자들의 싸움을 나타냈다면,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영웅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다룬다. 영웅 하나하나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주력했다는 게 개발진 설명이다.
또한 기존 세븐나이츠 주인공은 ‘에반’이었다. 그러나 세븐나이츠 키우기에서는 ‘엘가’라는 귀여운 견습 마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엘가와 동료들은 특정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모험을 시작하고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이용자들은 세븐나이츠에 출현하는 다양한 영웅들과 함께 모험을 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 김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세븐나이츠 재미를 글로벌 전 세계 이용자에게 좀 더 가볍게 접근할 수 있고 쉽게 플레이 될 수 있는 그런 게임이 되도록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런 고민 속에서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탄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방치형 RPG 특성에 맞게 ‘간단한 조작’과 ‘쉬운 게임성’을 지향한다. 기본적인 플레이는 ‘스테이지’에서 이뤄지며, 이용자는 자신이 획득한 영웅을 활용해 덱을 구성하고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스테이지에서는 보스를 처치할 경우 다음 단계로 진행이 가능하다. 자신이 보유한 다양한 영웅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보다 많은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스테이지 필드는 3차원(3D) 공간에 2차원(2D) 리소스를 입혀 공간감이 느껴지도록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최대 10명의 영웅을 부대에 배치해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조합을 활용한 경우의 수가 존재하는 만큼, 자신만의 독창적인 덱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한 번의 터치로 자동 사냥을 이용할 수 있어 별도의 조작이나 개입 없이도 시간이 지나면 쌓이는 재화를 활용해 영웅들을 성장시키는 재미가 강점이다.
세븐나이츠 키우기 성장 요소는 크게 영웅과 기사단의 성장으로 구분된다. 영웅의 경우 동일한 영웅을 획득해서 진화하는 ‘승급’과 경험치를 활용한 ‘레벨업’ 두 가지로 분류된다. 두 가지 성장 방식 모두 인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재화로 이용 가능하다.
기사단 성장은 골드를 활용해 강화할 수 있는 ‘영향력’과 기사단 증표를 활용해 습득할 수 있는 ‘특성’을 비롯해 ‘유물’ 등의 콘텐츠가 존재한다. 영향력 경우 기사단 전체의 공격력, 방어력, 생명력을 강화하는 데 활용되며, 특성은 ▲공격 ▲방어 ▲유틸 등 전투에 필요한 능력치를 높이는 데 사용된다. 유물은 ‘방어형’, ‘근거리형’ 등 영웅의 타입에 따른 스탯을 강화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핵심 콘텐츠는 나만의 덱을 구성해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는 ‘10 vs 10’ 결투장 콘텐츠다. 다양한 영웅이 게임에 등장하는 만큼, 덱 구성 여부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 결투장에서는 최대 10명의 영웅을 덱에 배치할 수 있다. 각 영웅들은 탱커·딜러·힐러 역할을 지닌다.
이 밖에도 이용자들은 골드 던전, 영웅 경험치 던전, 기사단 증표 던전 등을 플레이할 수 있다. 골드 던전의 경우 모든 디버프에 면역 상태인 ‘나무상자 미믹’을 처치하면 금화를 대량으로 획득 가능하다.
영웅 경험치 던전은 원거리 영웅에게 강력한 피해를 주는 ‘거대 가고일’이, 기사단 증표 던전은 회피 스킬을 활용하는 ‘듀라한’이 등장하며 처치 시 대량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김 대표는 “지난 5월 넷마블 전사 테스트에서 반응이 아주 뜨거웠는데, 특히 세븐나이츠의 핵심 재미를 바쁜 업무 중에서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재밌었다는 피드백이 많이 있었다”며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올해 9월 전 세계 동시 론칭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임종훈 대표, 한미사이언스 주식 105만주 매각… 상속세 납부 목적, 이면에 불가피한 속사정?
2024-11-15 18:04:20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이사회 의장직 내려놓겠다”… 삼성∙보잉 사례 참고했나
2024-11-15 17:19:23[DD퇴근길] 네이버 밴드, 美 MAU 600만 돌파…IT서비스업계, 연말인사 포인트는
2024-11-15 16:53:04비트코인이 불지른 가상화폐 ‘불장’… 금융당국, '이상거래' 모니터링 강화
2024-11-15 16: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