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레드햇이 앤서블 오토메이션을 위한 새로운 생성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였다.

레드햇은 24일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된 '레드햇 서밋 2023'에서 새로운 생성AI 서비스인 '앤서블 라이트스피드'(Ansible Lightspeed)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드햇은 올해 말 앤서블 라이트스피드와 IBM 왓슨 코드 어시스턴트를 통합한 기술 프리뷰 버전을 출시한다.

앤서블 라이트스피드는 조직 전체에서 보다 일관되고 정확한 자동화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초보 사용자에게는 쉽게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숙련된 사용자는 낮은 수준의 작업을 생성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한다.

앤서블 라이트스피드는 '프로젝트 위즈덤'(Project Wisdom)의 다음 단계로 사용자, 기여자, 고객, 레드햇 파트너 에코시스템의 파토너가 사용할 수 있다. 자연어 처리를 사용하는 앤서블 라이트스피드는 올 하반기 정식 출시 예정인 왓슨 코드 어시스턴트와 통합될 예정이다. IBM 기본 모델에 액세스하고, 자동화 코드를 신속하게 구축한다.

앤서블 라이트스피드는 개발자와 운영자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숙련된 앤서블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영어 프롬프트를 입력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사용자가 자신의 도메인 전문 지식을 '앤서블 플레이북'(Ansible Playbook)을 생성하거나 편집하는 데 필요한 YAML 코드로 쉽게 변환할 수 있도록 해 생산성을 크게 높인다. 사용자들은 모델을 훈련시키는 데 도움이 되도록 피드백을 제공할 수도 있다.

도메인 특화 AI는 자동화와 같은 도메인 특화 기술에 AI를 주입해 특정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핵심적인 이해를 할 수 있는 사용자가 학습시키기 때문에 특정 과제에 대해 질이 높고 일관된 권장 사항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업계, 언어, 기능에 맞는 실질적인 가치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

레드햇과 IBM은 투명성, 협업 및 선택권을 기반으로 구축된 앤서블 라이트스피드의 경험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적절한 코드 소스 매칭이 주요 우선 사항이다. 업스트림 콘텐츠 기여자는 자신의 작업이 모델의 미세 조정에 기여할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아셰시 바다니 레드햇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앤서블 라이트스피드는 개발자와 운영자가 새로운 방식으로 자동화를 사용하고 사용자가 기존 지식을 활용하여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지능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유능한 기술을 제공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 경험을 통해 학습됐기 때문에 즉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