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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퇴근길] 우주강국의 꿈 다시 한 번…누리호 3차 발사 D-1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누리호 3차 발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누리호는 24일 오후 6시24분 발사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3일 오전 11시33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를 발사대에 고정하고 현재 전원과 연료, 산화제 추전 등을 위한 엄빌리칼을 연결하고 기밀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누리호는 이날 오전 7시20분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발사대 종합조립동에서 출발했습니다. 트랜스포터는 1시간34분 동안 1.8㎞를 이동, 오전 8시54분 제2발사대에 도착한 이후 기립 장치(이렉터)에 실려 수직으로 세워졌습니다. 정부는 저녁 8시께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기술적 준비 상황, 기상 상황, 발사 윈도우,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발사 시각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네덜란드 ASM, '韓에서만 제조' 반도체 장비 생산량 늘린다…1억달러 투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이 한국 투자를 확대합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협력 강화는 물론 첨단 반도체 수요 대응 차원이죠. ASM은 지난 2월 업통상자원부와 1억달러(약 1300억원) 투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는데요. 이를 통해 경기 화성에 제2제조연구혁신센터를 짓기로 했습니다. 2025년 완공 예정으로 이달 24일 기공식을 엽니다.

벤자민 로 ASM 최고경영자(CEO)는 “2019년에 첫 번째 센터를 세웠다. 신규 센터는 기존 대비 약 50% 넓다. 증설을 통해 R&D와 생산면적이 각각 2배, 3배 확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투자 핵심은 ‘플라즈마원자층증착(PEALD)’ 장비입니다. 이 제품은 원자층 두께로 매우 얇은 박막을 만들 수 있게 해줍니다. D램 패터닝 공정에 주로 쓰이다가 시스템반도체로도 영역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삼성, 전세계 TV 1위…LG, 올레드 TV 1위

삼성전자가 전세계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1위를 차지했습니다. LG전자는 최근 프리미엄 TV로 부상한 올레드TV 분야에서 1위를 수성했습니다. 2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옴디아가 발표한 1분기 글로벌 TV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 32.1%의 점유율을 기록해 18년 연속 글로벌TV 시장 1위를 달성했습니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시장 내 점유율은 출하량 기준 60%에 육박하며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에서 1위를 이어갔습니다.

글로벌로 성장이 점차 확대되는 75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삼성은 38.8%의 금액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프리미엄 TV 최대 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서도 각각 52.6%와 60.7%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70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LG전자는 출하량 기준 75% 이상의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LG의 1분기 TV 출하량은 올레드 TV 73만8000대를 포함해 전체 548만4200대입니다. 시장 점유율은 금액 기준 17.1%를 기록했습니다.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가상자산거래소 만날 것"…일정 비공개

김남국 코인게이트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가상자산거래소를 비공개로 만나 사태를 더 면밀히 파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진상조사단 2차 전체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조사단장 김성원 의원은 "여러 가지 정보 제약들이 있어 가상자산거래소를 비공개로 만날 것"이라며 "이상거래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해 보고받고 미심쩍은 부분에 대한 의혹을 해소할 수 있도록 거래소 입장을 들어보겠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 의원의 코인거래 의혹과 관련 업비트와 빗썸 등 주요 가상자산거래소를 압수수색한 바 있죠. 김 의원은 지난해 1월에서 2월 코인 거래소 빗썸에 보유하고 있던 전자지갑에서 위믹스 80여 만개를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 개설된 자신의 전자지갑으로 이체했습니다. 김 의원은 거래소 방문 일정 등에 대해서는 향후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치열해진 AI 경쟁...빌 게이츠 "AI 비서 만드는 기업이 승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가 '인공지능(AI) 비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게이츠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 행사에 참석해 "개인 디지털 에이전트를 만드는 곳이 곧 미래 최고 기업"이라며 "사람들은 검색 사이트나 아마존에 직접 접속할 필요가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 속 사람의 업무와 일상생활을 돕는 AI 비서 서비스를 확보하는 게 중요해졌다는 것입니다. 그는 "AI 비서는 사람의 필요와 습관을 이해하고, 시간이 없어 읽지 못했던 내용을 읽어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또, AI 비서가 주류로 자리 잡기까지 상당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며, 당분간 테크 기업들이 자사 제품에 오픈AI의 대화형 AI '챗GPT'를 접목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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