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5월 말~6월 초 짧은 연휴와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이커머스 업체들이 부지런히 할인 기획전에 나선다. 작년부터 시작된 엔데믹 기조가 올해 이어지며 여행 숙박 상품과 원피스 등 무더위에 대비할 상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23일 쿠팡 여행 전문관 쿠팡트래블은 오는 29일까지 전국 펜션 및 풀빌라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상품은 최대 15% 할인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쿠팡트래블과 떠나요닷컴이 시설 품질, 판매량, 고객 선호도 등을 기준으로 엄선한 전국 프리미엄급 펜션 및 풀빌라 140여곳을 만나볼 수 있다. 쿠팡트래블에서만 최대 15% 할인가로 예약할 수 있는 숙소들이다.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투숙기간은 6월30일까지다.

대표 상품으로는 루프탑 수영장을 구비한 부산 기장 ‘타이드어웨이풀빌라’, 전객실북한강뷰를 가진 춘천 ‘더반풀빌라’, 600평 규모 애견운동장이 있는 가평 ‘더리조트멍풀빌라’, 전 객실 개별수영장으로 프라이버시를 확보한 경주 ‘오푸스11풀빌라펜션’ 등이 있다.

같은 날 티몬은 ‘2023 티몬투어 여행박람회’ 기간을 31일까지 사흘 연장한다고 밝혔다. 고객 인기에 힘입어 행사 기간을 늘렸다는 설명이다.

23일 하루 ‘소노호텔앤리조트’와 올인데이를 실시하고 다양한 국내여행·나들이 상품을 초특가 판매한다. 특히 소노호텔앤리조트 16개 전지점 룸 온리·조식 패키지를 최대 71% 할인가에 선보인다. 티몬 단독으로 특별 구성한 인기 9개점 객실 패키지는 최대 73% 할인한다.

여름맞이 워터파크 이용권도 최대 64% 특급 할인한다. 오션월드, 오션어드벤처 천안·거제, 오션플레이 전지점 등이며 구매자 전원에게 구명재킷을 무료로 대여한다. 인기 휴양지 패키지로는 23일 대표 상품으로 다낭·호이안 특급 패키지,PIC 괌 골드카드 자유여행 등이 있다.

11번가는 본격적인 여름에 앞서 ‘초특가로 여름 미리보기! 썸머 프리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때 이른 더위 속 미리 구매해두면 좋을 여름철 인기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11번가에 따르면 이달 들어(5월 1~21일) ‘민소매 원피스’ 결제거래액이 전월 대비 5배(422%) 이상 상승했고, ‘선파우더·쿠션’은 220%, 제습기와 선풍기는 각각 286%, 307%씩 증가하는 등 여름 상품 구매 수요가 늘었다.

먼저 6월4일까지 패션·뷰티(~24일), 레저·스포츠(25~28일), 리빙(29~31일), 계절가전(6/1~4일) 등 각 카테고리별 여름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11번가는 무더위를 대비할 시원한 소재감의 여성의류를 ‘초특가’로 마련했다. 통기성이 우수한 ‘SOUP 셔링 페미닌 원피스’를 정가 대비 73% 할인하고, 가벼운 여름용 반팔 재킷 ‘솔로이스트 써머 트위드 파스텔 라운드넥’을 56% 할인한 2만3880원에 판매한다.

뜨거운 여름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뷰티 상품도 준비했다. 11번가 단독 상품 ‘셀퓨전씨 아쿠아티카 썬스크린 기획세트’, ‘닥터지 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 3종 기프트 세트’ 등 이 대표적이다.

11번가는 행사에 잇따라 참여하는 레저·스포츠, 리빙, 계절가전 상품군에서도 여름 상품을 ‘초특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 기간 각 상품군에 따라 할인쿠폰을 순차 발급하며, 오는 24일까지는 ‘패션·뷰티’ 전용 ‘3000원 장바구니 할인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을 발급한다.

고광일 11번가 고영업기획담당은 “최근 이상고온 현상으로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여름 시즌 상품 구매 수요가 올해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