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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친환경차 확산'…현대모비스, 1Q 호실적 비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4-26 14: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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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한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친환경차에 탑재되는 전동화 부품 실적 개선이 현대모비스 1분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현대모비스는 2023년 1분기에 매출 14조6670억원, 영업이익 4181억원, 당기순이익 841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9.7% 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8.1%, 61.6% 증가한 호실적이다.

회사는 글로벌 반도체 수급 이슈 완화, 핵심부품 생산과 공급 확대가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친환경차용 전동화 부품 생산이 크게 늘었다.

1분기 전동화 부품 매출은 총 3조3269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보다 76.4%나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글로벌 생산량 증가에 따라 PE 시스템과 배터리 시스템과 같은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핵심부품 공급이 늘어난 덕분이다. 관련 매출은 앞으로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부품 매출은 2조5261억원(21.1% 증가), 모듈 제품은 매출 6조1833억원(24.0% 증가)을 각각 기록했다. A/S 부품사업도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의 강한 수요가 이어지며 2조6307억원의 매출(11.8% 증가)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반적인 물류비 부담 완화, A/S 사업 글로벌 확대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세가 이어졌다.

현대모비스는 핵심부품 품질 경쟁력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올해 53억6000억달러 규모의 해외 완성차 대상 수주를 기록하겠단 포부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투자와 함께 올해 계획 중인 1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 조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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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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