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대통령실 “日후쿠시마산 수산물 국내 들어올 일 없을 것”…야권, 국조요구

박기록
[디지털데일리 박기록 기자] 대통령실이 대변인실 명의의 공지문을 통해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한일정상회담 기간중 '일본측의 후쿠시마산 농산물 수입규제 철폐 요구가 있었다'는 일본 언론들의 보도 이후, 진위 여부를 놓고 국내에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데 따른 공식 대응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아울러 “국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기존의 입장도 재확인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전날(29일) '일제 강제동원 굴욕해법 및 굴종적 한일정상회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하는 등 공세의 고삐를 강화했다. 이번 국정조사 요구서에는 민주당 외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무소속 김홍걸 의원 등이 참여했다. 정의당은 국정조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불참했다.

야당은 이번 한일정상회담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에 정상회담에서 독도·위안부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지, 윤 대통령-한일의원연맹 만남에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제한 조치에 대한 해제 요구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겠다고 못밖았다.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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