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사이버보안 기업 라온시큐어는 2023년 상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4월 여의도 신사옥 이전 및 채용으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9회째인 이번 라온시큐어 공개채용에는 ▲영업 ▲디자인 ▲화이트해커 ▲블록체인 개발 ▲서버 개발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 ▲품질보증(QA) 등 전 직무에서 채용이 이뤄진다. 라온시큐어의 자회사 라온화이트햇까지 함께 진행한다.
채용 절차는 1차·2차 면접으로 진행된다. 서류접수는 사람인, 잡코리아 등 채용사이트에서 3월 3일부터 3월 20일까지 3주간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이후 절차는 지원자의 편의를 고려해 각 단계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스피드(SPEED) 채용’을 원칙으로 한다.
라온시큐어는 지원자들의 직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채용 공고 내 직무 소개 코너를 마련했다. Q&A 형태를 통해 채용 과정에서 문의가 자주 접수된 직무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는 임직원의 근무 만족도를 위해 여러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자율출퇴근제를 비롯해 ‘패밀리데이’ 오전근무제, ‘프로’ 호칭 일원화, 조식, 간식 등 매점 운영, 배우자를 포함한 임직원 무료 건강검진 실시, 수면실 및 북카페 운영 등이다. 4월 여의도 신사옥 이전 이후에는 임직원 편의를 위해 중식 케이터링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라온시큐어 이순형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불황을 겪는 어려운 시기지만, 이럴 때일수록 인재 양성·확보에 적극 투자해 디지털 인증 시장을 꾸준히 선도하는 라온시큐어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당기순이익 79억원을 달성하며 눈부신 성장을 보였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우수 인재 영입과 임직원들의 역량 성장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온시큐어는 작년 매출액 468억원, 영업이익 44억원, 당기순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8% 늘었고 흑자 전환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하며 흑자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