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보안기업 라온시큐어는 올해 상반기 대규모 인재 채용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자회사 라온화이트햇을 포함해 약 5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으로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분산ID(DID) 사업 확대를 위한 블록체인 소프트웨어(SW) 개발자와 엔지니어를 포함해 모바일 보안 솔루션 개발자, 보안컨설턴트, 화이트해커 등 전 직군의 인재를 모집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1차 실무면접, 2차 임원면접 순으로 이뤄진다. 지원자 편의를 고려해 각 단계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스피드 채용’을 원칙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면접을 병행하고 있다. 지원 직무 외에도 회사에 적합한 인재라 판단될 경우 채용 여부를 유연하게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원서 접수 마감은 채용 시 까지며, 채용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라온시큐어 홈페이지와 사람인, 잡코리아 등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채용을 통해 블록체인 및 정보보안 전문가를 대거 영입함으로써 디지털 보안·인증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라온시큐어는 모바일 공무원증에 이어 우리나라 첫 모바일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구축을 완료하는 등, DID 기반의 차세대 신원인증 체계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체 구축한 블록체인 메인넷 기반의 ‘옴니원’ DID 신원인증 서비스를 확대하고, 신규 사업 발굴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라온시큐어 이순형 대표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비대면 서비스 확산으로 디지털 보안·인증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전문 인력 확보가 곧 사업 경쟁력 강화로 직결된다고 생각한다”며 “블록체인과 정보보안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근무환경과 복지제도 등 다방면에서의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온시큐어가 공시한 사업보고서 기준, 작년 연말 라온시큐어 직원 175명의 연평균 급여는 5689만원가량이다. 평균근속년수는 약 4.1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