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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미국 시장서 모델S · 모델X 가격 4~9%씩 추가 인하

신제인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테슬라가 미국 시장에서 또 다시 가격 인하에 나섰다. 이번에는 테슬라의 프리미엄 차량인 '모델S'와 '모델 X'의 가격을 추가 인하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S' 기본형의 경우 기존 9만4990달러보다 5.2% 내린 8만9990달러로 새롭게 공지했다. 또 모델S 플레이드는 기존 11만4990달러에서 4.3% 내린 10만9990달러로 인하했다.

또 '모델X'의 경우 기본형은 9.1% 내린 9만9990달러, 고급형은 8.3% 내린 10만9990달러로 각각 낮췄다.

앞서 테슬라는 미국 시장에서 올해 1월 가격을 낮춘후 두달 만에 추가로 인하에 나섰다. 테슬라가 이같은 가격 인하에 나서는 것은 경기침체에 따른 고급형 전기차에 대한 수요 부진을 타개하기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현재 IRA(인플레이션감축법)상 모델S와 모델X는 보조금 지원 한도를 넘어서기 때문에 세액공제 혜택에서 제외된다.
신제인
ja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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