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워:크로니클에 P2O 연계…“이용자가 아이템 소유”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컴투스가 소환형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워:크로니클’에 플레이투오운(Play-to-Own, 이하 P2O) 시스템을 적용한다.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뒤 오는 7월 엑스플라(XPLA)에 합류한다고 2일 밝혔다. 엑스플라는 컴투스 모회사인 컴투스홀딩스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다.
컴투스는 크로니클이 가지고 있는 RPG 고유 특성을 살려 이용자가 직접 게임 내 아이템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P2O 시스템을 설계한다. 크로니클이 블록체인 시스템과 연동되면 이용자는 게임 내 전투·사냥·채광·채집 콘텐츠를 통해 얻은 아이템과 장비를 직접 소유하고, 교환할 수 있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크로니클이 가진 차별화된 게임성을 끌어올리면서 이용자가 획득한 게임 재화를 소유할 수 있는 독자적인 P2O 구조를 만들었다”며 “향후 엑스플라가 구축한 블록체인 생태계에 합류해 웹3.0 게임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크로니클은 전 세계에서 1억8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서머너즈워:천공의아레나’ 후속작으로 지난해 한국(8월)과 북미(11월)에 순차 출시됐으며, 오는 9일에는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 170여 개국으로 서비스 지역이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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