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기업(MSP) 베스핀글로벌은 오는 26일까지 베스핀글로벌 테크 센터(이하 BTC) 채용연계형 교육생 3기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BTC는 부산시에 소재한 베스핀글로벌의 클라우드 기술 지원 전문 자회사다. 베스핀글로벌은 BTC 설립 이후 매년 채용연계형 교육훈련생을 모집해왔다. 전국 클라우드 전문 인력 부족 해소와 지역 정보기술(IT) 산업 역량 강화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다.

모집 대상은 대학 기졸업자 및 2024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총 50명의 교육훈련생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전공과 거주지 범위 제한은 없으나 교육 기간 동안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위치한 교육장에서 대면 참여해야 한다.

교육훈련생에게는 교육 기간 동안 월 30만원의 교육훈련비가 주어진다. 최종 선발된 훈련생에게는 실제 업무에 종사하는 베스핀글로벌의 클라우드 및 데이터 전문가가 현업 밀착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4월 24일부터 11월 22일까지 28주간 진행된다.

모집 및 교육은 개발자와 엔지니어 과정으로 나뉜다. 두 과정 모두 클라우드 기반 지식을 배우는 펀더멘탈(Fundamental) 교육으로 학습을 시작한다.

개발자의 경우 ▲프론트엔드 ▲백엔드 ▲앱(App) 배포 등 전반적인 클라우드 개발 교육과 실무 프로젝트에 참여가 진행된다. 엔지니어 과정에서는 ▲퍼블릭 클라우드 기초 ▲컨테이너(Container) ▲오토메이션 등 단계별 클라우드 학습과 실무 프로젝트 구현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을 모두 수료한 뒤에는 최종 면접을 통해 BTC에서 정규직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2021년 8월에 처음 시행된 이후, 지난해까지 총 150명이 해당 교육을 수강했다. 최종 수료생 중 72%가 BTC에 채용돼 근무하는 중이다.

조한진 BTC 센터장은 “클라우드 시장이 빠르게 급성장함에 따라 실무 지식을 보유한 인재에 대한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지역에서 키운 인재를 다시 해당 지역에 채용함으로써, 지역을 벗어나지 않고도 클라우드 전문 인력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현업에 종사하는 전문가가 직접 클라우드 기술을 전수하고 채용의 기회까지 제공하는 BTC 교육훈련생 모집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