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LG전자가 초경량·대화면 노트북 ‘LG 그램’ 2023년형 제품을 내놓은 가운데 Z세대 대상 이색 체험 마케팅을 펼친다.
29일 LG전자(대표 조주완 배두용)는 다음달 6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코자 성수스토어’에서 ‘LG 그램 스타일’을 활용한 팝업 스토어 ‘그램 스타일 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방문객들은 신제품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
LG전자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해 사전 신청 고객에게 LG 그램 스타일을 활용한 맞춤형 의상 추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편집숍으로 조성한 공간에서 유명 스타일리스트 박미경이 추천하는 의상을 직접 입고 LG 그램 스타일을 패션 액세서리처럼 매칭해 색다른 스타일링을 경험할 수 있다. LG 그램 스타일에는 빛의 각도나 보는 방향에 따라 다채로운 색을 표현하는 오로라 화이트 색상을 적용됐다.
이 제품은 LG 그램 시리즈 가운데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탑재됐다. 해당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OLED 장점인 명암비와 블랙 표현은 물론 디지털영화협회(DCI)의 표준색 영역 DCI-P3를 100% 충족해 색 표현도 풍부하고 자연스럽다는 평가다. 0.2ms(Gray to Gray 기준) 응답속도와 최대 120Hz 주사율(16형 모델 기준)을 지원해 빠르게 전환되는 영상도 매끄럽고 선명하게 표현한다.
LG 그램 글로벌 앰배서더인 가수 뉴진스도 힘을 보탠다. LG 그램 스타일 14형 제품에 뉴진스가 입혀진 리미티드 에디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에디션은 본체와 마우스, 파우치 등 구성품에 뉴진스 상징인 토끼 디자인을 적용했다. 제품은 빅 버니/미니 버니 두 가지 타입으로 출시된다. 2월1일 오후 8시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OBS) 라이브 방송 ‘엘라쇼’에서 200대 한정 판매한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LG 그램 신제품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Z세대 고객들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고객 경험 마케팅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