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실리콘마이터스-피코셈, 실리콘 캐패시터 개발

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실리콘마이터스(대표 허염)와 피코셈(대표 김용국)이 고주파용 소형 실리콘 캐패시터를 공동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각각 아날로그 반도체, 반도체 개발 전문 기업이다.

캐패시터는 도체에 많은 양의 전하를 일시적으로 저장해 전자부품에 전류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실리콘 반도체 제조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이번 제품은 초소형 크기로 수십 마이크로미터의 얇은 두께를 갖고 있어 고성능 시스템온칩(SoC) 패키지 모듈에 사용된다. 여러 개의 기존 다층 세라믹 캐패시터(MLCC)를 1개 혹은 2개 실리콘 캐패시터로 대체할 수도 있다.

아울러 실리콘 캐패시터는 고주파 특성이 우수해 5세대(5G) 및 6세대(6G) 이동통신 분야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실리콘마이터스 모바일사업부장 김동한 전무는 ”회사의 아날로그 및 전력관리 분야에 오랜 경험과 피코셈의 캐패시터 셀) 설계 부문 협업을 통해 실리콘 캐패시터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응용처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도현
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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