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의 디지털 헬스케어 계열사 한컴케어링크는 인공지능(AI) 뷰티/헬스케어 기업 룰루랩과 피부 건강검진을 시작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한컴케어링크는 전국 500여개 이상 제휴 의료기관을 통해 AI 피부 분석을 건강검진 항목으로 제공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획득한 피부 데이터와 건강검진 데이터를 결합시켜 병·의원에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유전체 분석 데이터와도 연계해 피부 관련 유전자 마커의 발굴 및 피부 분석 알고리즘 개발 등 양사의 기술력과 영업력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국내외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룰루랩 최용준 대표는 “피부 건강검진은 AI와 접목된 디지털 K컬처를 알리는 효율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며 ”양사는 피부 건강검진을 하나의 K콘텐츠로 만들고 해외 거점을 구축해 전세계에 전파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컴케어링크 천창기 대표는 “국가적 미션인 디지털 경제 추진 전략에 따라 의료서비스업의 경쟁력도 디지털로 전환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피부 데이터에 기반해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력을 보유한 룰루랩과 이번 협약을 통해 독보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양사의 네트워크를 발판삼아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