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안전장비 기업 한컴라이프케어는 방위사업청과 9억원 규모의 방탄조끼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컴라이프케어가 국방사업을 시작한 이래 첫 방탄복 분야 성과다. 방위사업청에 2023년 6월까지 방탄조끼 총 5000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신형 K5 방독면 중심의 화생방 분야를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과학화훈련체계 분야, 방탄복 및 개인화기 조준경 등의 워리어플랫폼 분야를 중심축으로 삼아 중장기 핵심 성장동력으로서의 국방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6년 신형 K5 방독면 공급을 시작한 한컴라이프케어는 올해 신형 K5 방독면 관련 183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9월에 209억원 규모의 신형 소대급 교전훈련장비를 수주하고, 이달에는 220억원 규모의 장갑차 후방카메라 장착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해 방탄복 생산능력 및 기술력을 확보하면서 준비를 해왔고, 이를 기반으로 수주에 성공한 만큼 내년에도 지속적인 국방사업 수주뿐만 아니라 해외수출까지 동시에 공략함으로써 국방사업 성장세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