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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 국산 AI 반도체 이용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10-24 09: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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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NHN클라우드는 SK텔레콤(이하 SKT)의 인공지능(AI) 자회사 사피온과 손잡고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의 자사 데이터센터(NCC1)에 국산 AI 반도체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양사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국산 AI 반도체 실증지원 사업에 공동 참여한 결과다. 국내 최초로 AI 반도체 ‘사피온 X220(SAPEON X220)’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성능 확인을 위한 민간·공공 AI 서비스를 실증하는 중이다.

NHN클라우드는 2021년 5.22페타플롭스(PetaFlops, 이하 PF) 수준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올해는 9.22PF 성능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추가하며 총 14.44PF 수준으로 확장했다고 전했다.

양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뛰어난 국산 AI 반도체의 성능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NHN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구현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AI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NHN클라우드 김동훈 대표는 “국내에서 자체 개발된 AI 반도체가 국내 데이터센터에 도입돼 클라우드 환경에서 AI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세계적으로 선례를 찾기 어려운 성과”라며 “우수하고 저렴한 국산 AI 반도체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많은 국내 AI 기업이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출시해 국가 AI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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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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