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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종전에까지 참견한 머스크,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과 설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10-04 10: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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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일론 머스크(Elon Musk)와 우크라이나 젤렌스키(Zelenskyy) 대통령간 설전이 벌어졌다.

일론 머스크가 3일(현지시간) 트위터 여론 조사에서 우크라이나가 전략적으로 중요한 크림 지역을 러시아에 양도하고 평화 협정의 일환으로 다른 양보를 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부터다. 머스크는 트윗을 통해 자신의 초기 4개 항목 제안을 수정해 사용자들에게 크림 반도에서의 국민투표를 지지할지 물었다.

머스크가 제안한 4개 항목에는 러시아가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를 러시아의 영토로 정식으로 인정하고,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로의 물 공급을 보장하는 한편 우크라이나를 중립국화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앤드릴 멜린크(Andrij Melnyk) 독일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머스크의 초기 여론 조사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버전과 러시아를 지원하는 버전 중 어떤 버전의 머스크를 더 좋아하는지 물으며 머스크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머스크는 이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 있어 스페이스엑스(SpaceX)를 통한 스타링크(Starlink) 인터넷 서비스 장비를 지원해 우크라이나인들이 인터넷 온라인 액세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트위터에 올린 찬반 투표로 인해 우크라이나는 물론 일부 국가 수반들에게도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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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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