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게임 개발자 꿈나무들이 넷마블문화재단을 통해 한 달간 집중 교육을 받았다.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게임아카데미 부트캠프 2기 수료식을 지난 24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부트캠프는 게임 개발 역량이 뛰어난 전국의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단기간 강도 높은 개발 교육을 통해 게임 전문가를 양성하는 넷마블문화재단의 심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기를 시작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번 2기 부트캠프에는 총 30명(8팀)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난 8월 약 한 달 동안 게임 개발 과정에 대한 온라인 집중 교육을 통해 자신이 만든 게임을 앱 마켓에 출시하는 기회와 경험을 쌓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수료식에는 2기 부트캠프 수료생 전원을 비롯해 넷마블문화재단 이나영 사무국장, 강사진 등이 참여했다.
이나영 사무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게임아카데미에서 쌓은 팀워크와 기술, 지식들이 참여 학생 여러분들이 미래 게임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자양분으로 작용하길 바라며 이를 발판 삼아 한층 더 성장하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수료식에 이어 참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해 앱 마켓에 출시한 게임 작품의 영상 소개 및 게임경진대회 시상식도 진행됐다.
게임 작품은 ▲행보기 팀의 ‘보우소울’ ▲아틀러리 팀의 ‘조에프의 내일’ ▲페르소나(PERSONA) 팀의 ‘진실의 파도’ ▲인베이더스(INVADERS) 팀의 ‘글리치 디스트릭트(Glitch District)’ ▲KMZ게임즈 팀의 ‘펌킨(pumking)’ ▲해츨링(Hatchling) 팀의 ‘The Sleeping Dragon’s Egg(도굴꾼이 돼 잠든 용의 알을 훔쳐 오는 퍼즐게임)’ ▲리프팅베어 팀의 ‘제미니(Gemini)’ ▲GS13 팀의 ‘블레어(BLARE)’ 등 총 8점이다.
이 중 심사를 통해 강원구, 홍준서, 이지향, 이준현 학생으로 이뤄진 해츨링 팀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장학금 500만원이 함께 수여됐다.
대상을 수상한 강원구 학생은 “각자 맡은 직군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개발일정에 맞춰 최선을 다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함께 고생한 팀원들을 비롯해 멘토님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