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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블록체인] 막오른 KBW2022, 가상자산 반전 모멘텀 찾을까?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8월 본격적인 휴가철입니다. 이번 주간 블록체인은 휴가를 간 박세아 기자를 대신해 정리합니다. 이번 주 가상자산 업계에선 1년 중 가장 주목되는 행사 중 하나인 ‘2022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가 삼성동 서울 파르나스를 위시한 부산, 제주 등 다양한 장소에서 개최됩니다.

팩트블록(FactBlock)이 주최하고 해시드(Hashed)가 공동 주최하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2는 금융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고 재 정의하며 축하하기 위한 국내 최대의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행사입니다.
메인 이벤트인 ‘KBW2022 IMPACT’는 블록체인 기술, 암호화폐, DeFi, NFT, 메타버스, Web3.0등을 논의하기 위한 전세계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한국으로 모입니다. 개막식에서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국에서의 블록체인 발전방향과 기대에 대해 말할 계획입니다.

이후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 ▲매트 소그 솔라나 프로덕트 및 파트너 개발 총괄 ▲얏 시우 애니모카브랜드 공동창업자 ▲샌디프 네일월 폴리곤 공동창업자 ▲케빈 세크니키 아바랩스(아발란체) 공동창업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서상민 클레이튼재단 이사장 ▲제프리 저린 스카이마비스(엑시 인피니티) 공동설립자 ▲알렉스 스바네빅 난센 공동설립자 ▲이규창 컴투스USA 법인장 ▲김민수 NFT 뱅크 대표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 등 100여 명이 KBW 2022 : IMPACT 연사로 참여합니다.

시기적으로도 이번 행사는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기불황에 따른 여파로 가상자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을 강타한 ‘루나’ 사태 등으로 가상자산, 블록체인에 대한 신뢰와 함께 특히 강력한 선도국가 였던 대한민국의 위상에도 금이 간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세계 가상자산 리더 및 국내 주요 업체들의 시장 전망과 전략을 들어볼 수 있는 행사로서 다시 한번 전세계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대체불가능한 토큰(NFT)에 대한 관심과 시장이 시들해지고 있는 모양새인 가운데 향후 전망에 대한 전문가들의 논의도 주목됩니다.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2에서 기조연설 발표 중인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2에서 기조연설 발표 중인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

NFT에 대한 가치에 대해서 시장에서의 논의가 다시 불고 있는 상황이지만 국내의 경우 다양한 대기업들이 NFT 시장에 뛰어드는 등 수면 아래선 NFT 사업 활성화를 두고 대규모 자본 투입이 가능한 기업들이 진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삼성전자가 NFT를 통해 스마트폰 구매 혜택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삼성전자는 NFT 발행 파트너인 쎄타랩스와 인증 솔루션 파트너인 올링크를 비롯해 NFT 사용처인 ▲삼성 디지털프라자(가전제품 판매) ▲신라면세점 ▲이크루즈(한강 유람선 운항사) ▲쇼골프(스크린골프 운영) 등과 '뉴 갤럭시 NFT 생태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SK텔레콤도 분산형 디지털 자산 지갑을 기반으로 NFT 발행자와 구매자를 연결시켜주는 큐레이션형 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TopPort)’의 오픈베타를 시작했고 라인 넥스트(LINE NEXT)는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DOSI)’의 티저 웹사이트에 ‘도시 스토어(DOSI Store)’를 오픈하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선 스타벅스가 커피를 테마로 하는 NFT 공개에 나서는 등 NFT 및 블록체인 기반 인터넷(웹3.0) 영역 진출에 대한 대기업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NFT의 시장 전망과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비즈니스 계획 등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웹 3.0의 논의가 기술 차원이 아닌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기업입장에서 비즈니스 화를 전제로 논의되는 것도 주목됩니다. 결과적으로 블록체인의 시장성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가 이번 행사를 통해 표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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