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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장 보는' 휴머노이드 로봇, 9월 말 공개될까...머스크 트윗 주목

신제인
테슬라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외형 (출처: 테슬라)
테슬라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외형 (출처: 테슬라)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올해 AI(인공지능) 데이를 당초 예정보다 한 달여 늦춰진 9월 30일로 연기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시제품 개발과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다.

머스크는 지난 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올해 9월 말에는 옵티머스의 시제품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가올 AI 데이에 대중에 이를 공개하겠다는 의미다.

머스크가 옵티머스 시제품 완성에 맞춰 AI데이를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트윗은 아직까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머스크가 옵티머스 시제품 완성에 맞춰 AI데이를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트윗은 아직까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테슬라의 첫 AI 데이에서 공개된 옵티머스는 키 약 172cm, 무게 약 52kg에 달하는 인간의 외형을 하고 있었다.

최대 시속 5마일(약 8km/h)로 움직일 수 있고, 125kg의 무게까지 운반할 수 있는데, 테슬라 자동차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장착돼 있어 스스로 기능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이 테슬라 측 설명이다.

머스크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장 보기와 같은 인간의 노동을 대신해줄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며 자동차 사업보다 더 중요한 잠재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제인
ja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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