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리니지W’에 새로운 월드 던전이 추가됐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는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에 신규 던전 ‘오만의 탑’을 업데이트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만의 탑’은 리니지 지식재산권(IP) 최상위 던전이자, 같은 월드에 속한 12개 서버의 이용자가 같은 전장에 모여 상호작용할 수 있는 ‘월드 던전’이다. 60레벨 이상의 캐릭터가 일주일에 7시간 이용할 수 있다.

리니지W 이용자는 ‘오만의 탑 로비’를 통해 ‘오만의 탑 1층’에 입장할 수 있다. 오만의 탑 1층에는 ‘왜곡의 메두사/키메라/셀로브’ 등 몬스터와 함께 ‘왜곡의 제니스 퀸’이 보스로 등장한다.

보스 공략에 성공하면 ‘제니스 퀸의 반지’, ‘제니스 퀸의 망토’ 등 전설 등급 아이템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지난 4일 업데이트한 신규 클래스(Class, 직업) ‘다크엘프’ 특화 아이템(포효의 이도류, 흑정령의 수정(아머 브레이크))도 획득 가능하다. 엔씨는 오만의 탑 상층부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이성구 엔씨 리니지IP본부장은 “지난달 24일 열린 첫 번째 공성전의 해외 이용자 비중이 58%에 이르렀다”며 “월드 던전으로 구현된 오만의 탑에서 전세계 이용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배틀 커뮤니티’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엔씨는 오는 25일까지 최초 서버 이전을 진행한다. 55레벨 이상 캐릭터는 같은 월드 다른 서버로 최대 2회 이전할 수 있다. 지난달 29일 진행한 이용자 소통 방송 ‘디렉터스 토크 2(Director’s Talk 2)’에서의 약속대로 첫 번째 서버 이전 비용은 무료다. 캐릭터명은 그대로 유지된다. 신규 월드 ‘어레인’, ‘하딘’, ‘안타라스’는 서버 이전 대상에서 제외된다.

엔씨는 향후 ‘혈맹 단위 서버 이전’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서버 이전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