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올해 하반기 선보일 ‘아이폰14 시리즈’ 중 프로 라인업 2종에 기존과는 다른 화면 디자인을 적용할 전망이다.
29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의 한 이용자는 아이폰14 시리즈 디스플레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 따르면 아이폰14와 아이폰14맥스는 기존대로 화면 상단이 V자로 팬 ‘노치’ 디자인을 유지한다. 아이폰14프로와 아이폰14프로맥스는 ‘듀얼 홀’ 디자인을 갖췄다.
아이폰14 시리즈에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은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SCC)은 아이폰14 프로 2종 화면은 기존 유지했던 노치 대신 긴 구멍과 작은 구멍 하나로 이뤄진 ‘듀얼 홀’ 디자인을 채택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에 유출된 사진은 DSCC의 예상과 일치하다.
DSCC는 애플이 아이폰14와 아이폰14맥스를 마지막으로 앞으로 모든 플래그십 제품에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이라고 봤다. 또 구멍 크기는 올해보다 내년에 작아질 가능성이 높다. 같은 해 화면에 구멍 없이 페이스ID를 구현하는 '언더 패널 페이스ID'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아이폰14프로와 아이폰14프로맥스의 메인 카메라는 4800만화소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등장하고 있다. 전작인 아이폰13프로와 아이폰13프로맥스의 메인 카메라는 1200만화소다. 이때문에 카메라 범프가 튀어 나오는 '카툭튀'가 더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