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14 시리즈’ 전면 카메라에 자동초점(AF) 기능과 보다 넓은 조리개가 탑재돼 성능이 개선될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대만 TF증권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트위터를 통해 애플 아이폰14 시리즈의 전면 카메라에 관한 예측을 제기했다.
아이폰14 시리즈는 ▲아이폰14 ▲아이폰14맥스 ▲아이폰14프로 ▲아이폰14프로맥스 4종으로 나뉜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4종 전면 카메라 모두에 AF 기능이 적용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AF은 전작 ‘아이폰13 시리즈’에 적용된 ‘고정초점’을 고도화한 기능이다. AF를 활용하면 페이스타임과 줌 화상 통화 등에서도 보다 수월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조리개도 개선된다. 아이폰13 시리즈의 전면 카메라는 F2.2 조리개가 탑재됐다. 아이폰14 시리즈는 이보다 낮은 수준인 F1.9일 것으로 보인다. 조리개 값이 낮을수록 더 많은 빛이 이미지 센서에 도달할 수 있다. 주변이 어두워도 사진이 선명하게 구현된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아이폰14 시리즈 금형 이미지가 유출됐다. 사진 속 아이폰14 시리즈는 6.1인치 2종과 6.7인치 2종으로 나뉜다. 이번 신제품은 카메라 성능 향상으로 카메라 범프가 전작보다 튀어나올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