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서울반도체가 자동차 사업을 강화한다. 글로벌 완성차업체가 포진한 독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30일 서울반도체는 오는 4월4일부터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열리는 ‘국제 자동차 조명 심포지엄(ISAL)’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자동차와 램프 및 LED 제조사 엔지니어가 모여 기술력을 과시하는 자리다.
서울반도체는 자체 개발한 2세대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을 바탕으로 차량용 외장 및 내장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동차 내부 표면 및 공기 중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바이오레즈’ 기술 ▲와이어 및 패키지가 필요 없는 ‘와이캅(WICOP)’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 헤드램프·주간 주행등(DRL)·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에피(EPI)부터 원천 기술을 보유한 센서 기술 ‘아이알/빅셀(IR/VCSEL)’ 등이 대상이다.
서울반도체는 광반도체 연구개발(R&D)를 통해 1만4000여개의 LED 기술을 확보했다. 작년 하반기 자동차 사업본부 본사를 독일로 옮기는 등 현지 고객사 대응력을 높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