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캅 mc’ 등 자동차 솔루션 3종 공개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서울반도체가 ‘CES2022’에서 광반도체 기술력을 과시한다.

22일 서울반도체는 CES2022에 참가해 미래 자동차 발광다이오드(LED)와 레이저다이오드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3가지 자동차 솔루션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자율주행차와 사물 간 통신(V2X) 실현을 위한 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 ‘와이캅(WICOP) mc’ ▲맞은편 차량이나 보행자 눈부심 등 불편함 최소화하는 정교한 지능형 헤드램프 기술 ‘와이캅 ADB(Adaptive Driving Beam)’ ▲자동차 실내 공간의 바이러스 및 유해균 제거를 위한 차량용 바이오레즈 ’Violeds’ 살균 솔루션 등을 시연할 계획이다.

와이캅 mc의 경우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5000니트(nits) 이상 밝기와 초소형 칩 사이즈로 자동차에 적합하도록 우수한 방진방습 특성을 갖추고 있다. 자율주행 시스템이 보편화되면서 V2X 기술이 요구되고 있으나 액정표시장치(LCD) 등의 600nits 미만 밝기로는 자동차 외관 디스플레이 기술 재현이 쉽지 않았다. 서울반도체 와이캅 mc는 기존 디스플레이보다 10배 이상 밝기를 구현할 수 있다.

와이캅 ADB는 전방에서 운행하는 차량이나 반대 차선에서 마주 오는 차량의 주행 상황에 맞춰 정밀하게 헤드램프를 제어할 수 지능형 헤드램프다. LED 칩 사이즈와 간격을 최소화해 정교한 개별점등을 가능하게 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서울반도체는 자동차 솔루션 이외에도 가시광선(RGB LED), 적외선(IR), 빅셀(VCSEL) 레이저 다이오드 등 광원과 에피부터 패키징까지 모든 생산공정을 운영해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라며 “CES 2022를 통해 회사의 모든 LED 혁신 기술을 선보일 것이다. 예약된 VIP 고객에게는 별도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