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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싹-알티넷, IT 운영 자동화에 패스워드 보안 융합··· “신외감범 기업 공략”

이종현
왼쪽부터 이주도 한싹 대표, 박명수 알티넷 대표
왼쪽부터 이주도 한싹 대표, 박명수 알티넷 대표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보안기업 한싹은 알티넷과 손잡고 정보기술(IT) 운영 자동화 솔루션에 패스워드 보안 기술을 접목,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양사의 특화된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상품 개발 ▲IT 자동화 시장에 보안 확대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한 공동 영업 ▲고객 공유 및 공동 마케팅 등에 협력한다. 한싹의 패스워드 보안 기술과 알티넷의 IT 운영 자동화 기술을 융합한 제품을 공동 개발한다,

한싹과 알티넷은 여러 대의 폐쇄회로(CC)TV를 관리해야 하는 기관과 시스템 장비가 모여 있는 데이터센터, 통합관제센터 등 시설에 최적화된 제품을 공동 개발한다. 복잡한 IT 인프라 관리를 자동화하면서 패스워드 및 계정 통합 관리까지 가능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기존 관리자가 수백, 수천대의 시스템 장비에 각각 접속해서 비밀번호, 계정, 권한 등 각종 보안 설정을 확인하고 변경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상품을 도입하면 전체 인프라에 동시 접속해 관리와 보안을 한 번에 모두 자동화할 수 있고, 가시화된 보안점검 보고서도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사이버보안 위협이 심화되면서 패스워드 관리가 필수 보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패스워드 보안 기술은 웹 기반의 유연성을 갖고 있어 시장 요구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과 융합한 통합관리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 기술 제휴를 통해 IT 자동화 관련 신시장을 개척하고 사업 성장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수 알티넷 대표는 “최근 IT 환경의 복잡성 증가로 자동화된 운영과 함께 패스워드 관리 등 보안 업무 자동화에 대한 요구사항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어 이번 기술 협력을 체결했다”며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기존 시장은 물론 23년부터 시행하는 신외감법으로 관리 시스템 및 보안 감사를 의무로 해야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선점하겠다”고 전했다.
이종현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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