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국내 대학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특화 교과과정 개발·운영을 지원하는 개인정보보호 분야 혁신인재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개인정보보호 전문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정보위는 국내 대학교 한 곳을 선정해 개인정보보호 전공 개설 또는 교육과정 개발·운영을 위한 인건비, 기자재 구입 등 필요한 예산을 3년간 총 13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3월 21일부터 4월 22일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지원대학 선정 등을 거쳐 7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위는 오는 3월 30일 서울역 인근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대학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사업 내용 및 절차를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디지털 전환 및 데이터경제 시대 도래로 개인정보의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를 뒷받침할 개인정보보호 전문인재 양성이 시급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이 개인정보보호 전문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업해 대학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