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데이터 활용을 위한 가명정보 제도 확산을 위한 2022년 가명정보 결합 4대 중점 선도사례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인정보위가 정한 4대 중점 선도사례는 ▲소득불평등 ▲의료형평성 ▲장애인복지 ▲저탄소경제 등이다. 건강보험 급여에 따른 소득분배 영향 분석이나 생애주기에 따른 의료이용 실태분석, 장애인 복지정책 효과 분석,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수요예측 및 입지 선정 등이 예다.
개인정보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복지부, 통계청 등 관계부처를 포함해 총 17개 참여기관과 4대 중점 선도사례 추진을 위해 사례별 특별전담조직을 운영한다. 각 사례 성과를 연내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2기 선도사례는 일상생활과 연관성이 높은 분야의 가명정보 결합을 통해 국민들이 더욱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선도사례가 다양한 분야의 지속적인 결합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내 가명정보 활용 기반시설 구축, 스타트업 대상 가명처리 자문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