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중동 통신사 자인그룹과 5.5G 혁신 가속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화웨이는 중동 대표 통신사업자 자인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디지털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하는데 협력한다고 25일 밝혔다.
자인그룹은 이를 통해 5.5G 혁신을 포함, 4G에서 5G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우선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최적화해 사물인터넷(IoT), 초고신뢰·저지연 통신(URLLC), 업링크 중심 광대역 통신, 실시간 광대역 통신, 조화로운 통신 및 감지 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5G 기능을 확장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자율주행 네트워크 레벨의 기준을 정의하고, 새로운 적용 사례를 조사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앞서 지난 2019년 자인그룹은 화웨이 지원 하에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5G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후 빠른 속도로 5G를 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자인 쿠웨이트의 5G 데이터 트래픽은 이미 전체 무선 트래픽의 46%를 차지하고 있다. 중동 및 아프리카(MEA) 지역에서 4G보다 더 활발한 5G 트래픽을 보유한 첫 이통사로 점쳐지고 있다.
이와 함꼐 자인 사우디아라비아는 51개 도시를 포괄하는 현지 최대 규모의 5G 네트워크도 선보였다. 나와프 알-하라밸리 자인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화웨이의 네트워크 기술이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 도입을 가속화하는 사용자 전환, 5.5G 혁신, 지능형 네트워크 개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차오빈 화웨이 무선 제품 부문 사장은 “특히 화웨이의 자율주행 네트워크 기능은 자인그룹의 네트워크 효율성 개선과 사회 서비스 효율화를 지원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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