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오는 29일 미국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문 투자사 ‘비스타에쿼티파트너스(이하 비스타)’의 최고경영자(CEO) 로버트 F. 스미스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 국내 SW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해외 투자 유치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소프트웨어(SW) 유명 기업 소개와 비스타의 투자 방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KOSA는 비스타와 함께 국내 SW 기업에 대한 투자검토를 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KOSA 회원사와 비스타 CEO 간 소통의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KOSA에 따르면 글로벌 3대 사모펀드(PEF)이자 테크섹터 전문 투자사인 비스타는 그간 한국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왔다. KOSA는 이번 행사에 대해 “이를 바탕으로 비스타가 한국의 유망 ICT/SW기업에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협회의 초청을 수락하여 방한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한편, 비스타는 현재 약 860억달러(약 104조3696억원) 규모를 운용하고 75개 이상의 기업 투자 및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토마브라보, 실버레이크파트너스와 함께 글로벌 3대 SW 분야 투자사라는 것이 KOSA의 설명이다. 지난 2019년에는 우리나라 국민연금이 비스타에쿼티파트너스에서 조성한 ‘비스타에쿼티파트너스 펀드 7호’에 출자한 바 있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이번에 비스타는 국내SW기업에 지속적인 투자검토를 한다는 내용의 MOU를 협회와 체결한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우리나라 유망 기업들이 세계적 SW 전문 펀드로부터 투자유치를 성공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