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비전 2030’을 선포했다. 국내 소프트웨어(SW) 기반 신·융합산업의 대표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24일 KOSA는 제34회 정기총회를 개최, 2021년 사업실적 및 결산과 2022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총회에서 KOSA는 작년 신규가입 정회원사가 역대 최대치인 345개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해 신규가입 정회원사가 300개사를 넘은 것은 KOSA 설립 이래 최초다.

KOSA는 SW 기반 신·융합산업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산업혁신팀 및 협회 산하 서비스혁신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다. 신·융합산업 규제개혁 및 활성화를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회원사 지원을 위해 런앤그로우(Learn&Grow) 포럼 등 회원사 네트워킹 밍 역량 강화를 위한 서비스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SW 기반의 신·융합산업분야 등 다양한 영역의 신규임원을 선임했다. 신규 임원으로 선임된 기업은 부회장사에 ▲위지윅스튜디오 ▲쌍용정보통신 등 2개 기업, 이사사에 ▲나무기술 ▲인크루트 ▲굿센 등 3개 기업이다.

이날 총회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제2회 SW 런앤그로우 포럼에는 KOSA 회원사 최고경영자(CEO) 100여명이 참석했다.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를 초청, ‘2022 디지털 신대륙에 상륙하라, 디지털 대전환 바꿔야 할 3가지’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에서 최 교수는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디지털 전환’과 ‘선진국 도약’이 함께 일어나는 이중 혁명이 진행 중인 국가”라며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디지털 세계관을 바탕으로 상상력과 실력을 키우고 디테일에 대한 집착으로 팬덤을 창조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KOSA 조준희 회장은 “올해부터 KOSA는 제시한 비전을 기반으로 회원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은 물론이며, 함께 성장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며 “런앤그로우 포럼을 통해 우리 SW 기업들이 뉴노멀 혁명 시대에 대비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잘 극복할 수 있는 지식 함양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KOSA는 매월 1회 정회원사를 대상으로 산업 이슈, 경제·경영, 포스트 코로나, 인문학 등 회원사가 알아야 할 주제의 조찬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