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이노텍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처음으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LG이노텍(대표 정철동)은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제46기 정기 주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철동 LG이노텍 대표는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비롯해 글로벌 공급망 문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환경의 어려움이 많았다”며 “그럼에도 LG이노텍은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100년 영속하는 LG이노텍이 될 수 있도록 ‘디지털전환(DX)고도화’와 ‘선도기술’로 시장과 고객을 리딩할 것”이라며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가속화를 통해 연구개발(R&D) 및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협력사와 가상공간에서 원팀으로 협업하는 ‘DX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세계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또 “시장과 고객을 리딩할 수 있는 요소 기술을 확보해 사업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며 “핵심부품에서 소재 단위까지 선도 기술로 1등 사업 지위를 더욱 강화하고,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자율주행 부품 등 신규 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했다. 이희정 고려대 교수를 첫 여성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안준홍 LG 전무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새로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