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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드러낸 안철수 "국민 항체 양성률 조사해야"... 항체검사는 어떻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3-22 16: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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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인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 양성률을 정기적으로 조사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22일 안 위원장은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반 국민의 항체 앙성 검사를 확대해 그 결과를 토대로 연령대 별, 지역 별로 과학적인 방역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확진자인데도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등 통계에 잡히지 않는 숫자가 거의 두 배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현재 감염됐다가 회복이 된 국민들이 어느 정도인 지를 더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여론조사식 샘플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 위원장이 말한 코로나19 항체 검사란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에 대한 항체가 존재하는지 확인하는 검사다. '채혈' 방식을 통해 과거 감염 여부와 백신 접종으로 인한 항체 생성 여부를 알 수 있다.

그동안 항체검사로는 코로나19에 대한 개인의 면역력이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주장이 우세했기에, 국가 차원에서 굳이 나서서 권고하진 않았다.

현재 국내에서는 의료법 및 감염병 예방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정해진 의료기관에서만 시행이 가능하다. 다만, 검사 비용은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없어 개인이 부담해야 하며 기관별로도 상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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