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기차 충전 시장 또한 성장하고 있다. 이에 KT알파가 전기차 충전권을 모바일 쿠폰으로 판매한다.
KT알파(대표 정기호)는 국내 전기차 충전업체 차지비(ChargEV)와 손잡고 전국에서 사용 가능한 ‘전기차 모바일 충전권’을 발행·유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기차 모바일 충전권은 국내 설치된 약 10만대 충전기 중 90% 이상 충전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차지비가 직접 운영 중인 전기차 충전기 1만1000대 외에도 로밍 제휴사업자 충전기에서도 모두 이용 가능하다.
총 6종(3000원권·5000원권·1만원권·2만원권·3만원권·5만원권)으로 구성되며, 기프티쇼 웹 및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기업 고객을 위한 대량발송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와 KT알파 법인 판매 담당자를 통해서도 구매 가능하다.
구매 혹은 선물 받은 ‘전기차 모바일 충전권’은 차지비 앱 다운로드 후, 쿠폰 등록을 통해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충전기 이용은 차지비에서 운영하는 충전 시설에 한하여 모바일 앱으로 이용하면 된다. 차지비 및 로밍 제휴 충전사 충전기에 태깅하면 자동 인증 완료 및 충전이 가능하다.
KT알파 G커머스사업부문 이정호 상무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충전권 역시 모바일 쿠폰을 통해 손쉽게 구매·선물할 수 있다”며 “시장의 변화와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여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