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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든 대통령, 삼성전자와 반도체 회의…“혁신법 통과 시급”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3-10 10: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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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초당적 혁신법, 美 반도체 투자 기업 지원 핵심
- 삼성전자, 20조원 투자 파운드리 팹 건설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또 한 번 삼성전자를 백악관으로 불렀다. 기업과 주지사들과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초당적 혁신법(the Bipartisan Innovation Act)’ 통과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9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주지사 등과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지나 레이몬드 상무부 장관 등이 주재했다. 삼성전자 최시영 사장을 비롯 ▲엘리자베스 도어 월풀 부사장 ▲엔리크 로레스 HP CEO ▲제프 메로타 메드트로닉 CEO ▲산제이 메로타 마이크론 CEO ▲제니퍼 럼시 커민스 최고운영책임자(COO)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에릭 홀컴 인디아나 주지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미국 반도체 산업 육성과 공급망 강화 등을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초당적 혁신법이 통과하면 더 많은 기업이 미국에 투자를 결정할 것”이라며 “의회가 신속히 관련 법을 처리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휘트머 주지사는 “반도체 부족은 미국의 57만5000여개 일자리에 영향을 미쳤다”라며 “반도체를 미국에서 제조하면 일자리 창출, 공급망 안정화, 전자제품 가격 인하 등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홀컴 주지사는 “법안 처리 지연은 우리를 죽이는 것과 다름 없다”라며 “초당적 혁신법을 빨리 우리 책상으로 가져와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공장을 짓는다. 상반기 착공 2024년 가동 목표다. 총 170억달러(약 20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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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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