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스마트점포 보안기술 테스트베드에 입주를 희망하는 인공지능(AI)·융합보안 기업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스마트점포의 안전을 제고하기 위해 출입부터 결제까지 자동화 점포에 융합보안 기술을 적용한 ‘안심스마트점포’를 2021년 9월 개점했다. AI 학습을 통해 쓰러짐이나 폭력 등 이상상황이나 ‘살려주세요’ 등 응급 목소리를 인식할 수 있도록 성능을 고도화했다.
테스트베드는 중소기업이 스마트점포의 융합보안 기술개발에 필요한 매장 운용데이터와 AI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실제와 같은 매장에서 데이터를 생산하는 매장 환경과 매장 운용데이터를 전송받아 AI 학습을 하는 서버실·분석실이 있는 연구환경으로 구성된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4월부터 테스트베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4월부터 9월까지 장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 3개사를 공모로 선정, 3개월 이내로 단기 입주할 기업을 분기별 5개사로 수시 모집한다. 올해 총 18개사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및 국민안전을 위해 스마트점포에 보안을 내재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보안 성능이 높은 AI·융합보안 기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스마트점포 보안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