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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RE100’ 달성…한국엡손, 2022 미디어데이 실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2-22 13: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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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은
발표하는 한국엡손 후지이 시게오 대표. <출처=한국엡손>
발표하는 한국엡손 후지이 시게오 대표. <출처=한국엡손>
- 2023년 엡손 그룹 내 소비전력 100% 재생에너지로 대체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한국엡손이 ‘지속가능성’에 방점을 둔 올해 경영 비전을 공개했다.

한국엡손(대표 후지이 시게오)은 서울 역삼동 포스코 P&S 타워에서 ‘서스테이너빌리티 앤 그로스(Sustainability&Growth) 2022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엡손은 ‘환경비전 2050’을 공개했다. 환경비전 2050은 ▲탈탄소 ▲자원 순환 ▲고객의 환경 부하 저감 ▲환경 기술 개발 4가지로 나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엡손은 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제품을 소형 및 경량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드라이-파이버(Dry-Fiber)’ 기술을 통해 폐지를 새 종이로 만드는 ‘페어퍼랩’ 시스템에 대해 언급했다. 페이퍼랩은 현재 일본 내 20여개 기업에서 활용 중이다. 내년 회계연도 안으로 국내에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엡손은 2023년까지 엡손 그룹 전체 소비전력을 전부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을 달성할 계획이다. RE100을 이루기 위해 2030년까지 총 1조원가량의 환경투자 비용을 투입한다.

한국엡손 후지이 시게오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한국엡손은 지속적으로 기업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라며 “사회 구성의 한 주체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앞으로도 환경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 동안 한국엡손은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관련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히트프리’ 기술이 접목된 복합기와 폐수 발생량을 줄인 텍스타일 프린터가 대표적이다. 또 패션 브랜드 블리다와 친환경 의류를 제작하거나 친환경 편집숍 지구샵과 친환경 패키지를 기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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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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