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년' 된 우주 다이아몬드, 51억원에 팔렸다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우주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다이아몬드 ‘디에니그마’가 316만파운드(약 51억1700만원)에 낙찰됐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디에니그마는 경매 회사 소더비의 영국 런던 경매장에서 낙찰됐다.
디에니그마는 검은빛을 띠는 ‘블랙 다이아몬드’다. ‘카르보나두'라고도 불리는 블랙 다이아몬드는 브라질과 중앙아프리카에서만 발견되는 매우 희귀한 광물로, 지구와 운석의 충돌 또는 운석 그 자체에서 유래한 물질로 이뤄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우 단단한 특성으로, 보석보다는 주로 산업용 시추 등에 쓰이고 있다.
디에니그마는 지난 2006년 세계에서 가장 큰 가공 다이아몬드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중동 지역에서 5를 의미하는 '캄사'에 영감을 받아 55개 면, 555.55캐럿으로 조각됐다. 20년 넘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최근 경매를 앞두고 아랍에미리트, 미국 로스앤젤레스, 영국 런던 등지에서 전시됐다.
한편, 앞선 지난달 17일 소더비는 디에니그마가 10억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며, 낙찰가가 410만달러(약 49억원)에서 최고 680만달러(81억3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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