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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지난해 매출‧영업이익 동반하락…전망치 충족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넥슨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다만 시장전망치에는 충족하는 성적표인 만큼, 일단 한 숨 돌렸다.

넥슨은 2021년 연결 매출이 약 2조8530억원(엔화 2745억엔), 영업이익이 약 9516억원(915억엔)이라고 도쿄증권거래소에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6%, 18%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은 약 1조1943억원(1149억엔)으로, 같은 기간 104% 급증했다.

지난해 4분기 넥슨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약 5639억원(543억엔), 약 309억원(30억엔)이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8%, 81% 줄었다. 전망치에 부합하다는 설명이다. 순이익은 2286억원(220억엔)이다. 미화 달러 예금성 자산의 환차익, 투자 배당금 등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넥슨 오웬 마호니 대표는 “2021년은 주요 라이브 게임들의 꾸준한 흥행 속에서 대형 신규 지적재산(IP) 개발에 전사 역량을 집중했던 한 해였다”며 “올해 최고 기대작들을 출시하는 만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넥슨은 2D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던파 모바일’을 다음달 24일 정식 출시한다. 이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아크 레이더스 ▲HIT2 ▲DNF DUEL ▲마비노기 모바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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