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시대 끝났다"…꿈의 영업이익률 ASML, 저물어가는 니콘·캐논 [IT클로즈업]
- 노광 독점 공고해진 ASML…업계 “EUV 효과 더 강해진다”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벚꽃이 지고 튤립이 피었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노광 장비 시장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일본이 사실상 경쟁력을 상실한 반면 네덜란드의 독점 체제는 심화한 상황을 비유한 표현이다.
노광은 반도체 8대 공정 중 하나로 웨이퍼에 회로를 새기는 단계다. 빛을 쏘아 패턴 형성하는 과정이다. 전체 생산 시간과 비용에서 각각 60%, 35% 내외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가장 크다. 공정 미세화로 노광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관련 장비 분야를 장악한 네덜란드 ASML에 관심이 쏠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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