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CES2022’ 후폭풍이 만만치않다. 세계 코로나19 재확산 매개가 될 분위기다. 우리나라도 해외 입국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했다. CES2022 참가자 중 확진자는 누적 70명에 이르렀다.
12일 보건복지부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대면 브리핑’에서 CES2022 참석자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참여를 당부했다.
손 반장은 “지난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 참석했던 국내 기업인 다수가 지금 코로나19 확진이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라며 “행사에 참석한 사람에게 신속하게 연락을 하면서 역학조사를 하고 있는 중이나 우리가 연락을 하기 전이라도 조속히 PCR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0시 기준 CES 참석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70명 발생했다고 파악했다. 행사 참석자 대부분은 귀국 후 10일 격리대상자다. 국내 전파 가능성은 낮다. 다만 임원 등은 격리가 면제되는 경우가 있다. 이들이 문제다. 방역 당국은 이들도 격리를 하지 않더라도 검사를 충실히 받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해외 유입 신규 환자는 381명이다. 미주가 276명이다. 해외 유입 환자 중 88% 이상은 오미크론 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