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 윈도11 퀄컴 PC 플랫폼 최적화 -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모바일·컴퓨팅 융합 주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퀄컴과 협력을 강화한다. MS는 PC용 윈도 운영체제(OS) ‘윈도10’에 이어 ‘윈도11’도 퀄컴 PC 플랫폼에 최적화했다. MS는 향후 PC는 카메라와 연결성이 중요하다며 퀄컴과 연대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퀄컴의 PC 공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1일(현지시각) MS 파노스 파네이 전무는 미국 와이메아 페어몬트오키드 호텔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1’에서 “차세대 PC는 ▲카메라 ▲연결성 등 소비자가 가장 필요한 기능이 중요하며 퀄컴과 함께 해 매우 든든하다”라고 밝혔다.
이날 퀄컴은 ▲스냅드래곤8cx 3세대 ▲스냅드래곤7c+ 3세대 컴퓨트 플랫폼을 공개했다. ARM기반 중앙처리장치(CPU) 등을 갖춘 시스템온칩(SoC)이다. 퀄컴 PC 플랫폼은 ▲초저전력 ▲팬리스 디자인 ▲5세대(5G) 이동통신 등이 특징이다.
특히 스냅드래곤8cx 3세대는 윈도용 세계 최초 5나노미터(nm) 플랫폼이다. 최대 4개 2400만화소 카메라를 동시 제어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엔진이 피사체 추적과 잡음 억제 등 화상회의 원격교육 등에 최적화한 환경을 지원한다.
양 위안칭 레노버 최고경영자(CEO)는 “퀄컴과 레노버는 미래 기술 등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스냅드래곤 플랫폼은 연결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라고 평가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스냅드래곤은 모바일과 컴퓨팅의 융합을 주도해 우리가 일하고 공부하고 연결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라며 “▲이동통신 연결 ▲전력 효율성 등은 클라우드 중심 기업 전환 등과 결을 같이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퀄컴 새 플랫폼을 갖춘 PC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 레노버 HP 에이서 아수스 등이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