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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서밋] 퀄컴, PC 제품군 다양화…‘스냅드래곤8cx·7c+ 3세대’ 선봬

와이메아(미국)=윤상호
- 스냅드래곤8cx, 세계 최초 5나노 윈도PC 플랫폼
- 스냅드래곤7c+, 저가 노트북 및 크롬북 타깃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퀄컴이 PC 제품군을 다양화했다. 퀄컴은 2017년 PC 시장에 재진출했다. ARM 기반 중앙처리장치(CPU)와 윈도 지원을 무기로 삼았다. 하지만 아직 성과는 미진하다. PC 제조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퀄컴은 제품군 다양화를 승부수로 던졌다.

1일(현지시각) 퀄컴은 미국 와이메아 페어몬트오키드 호텔에서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1’을 진행했다.

이날 퀄컴은 ▲스냅드래곤8cx 3세대 ▲스냅드래곤7c+ 3세대 컴퓨트 플랫폼을 공개했다. 스냅드래곤8cx는 프리미엄 스냅드래곤7c+는 저가 노트북과 크롬북이 타깃이다.

미겔 누네스 퀄컴 제품 담당 부사장은 “스냅드래곤 8cx3세대는 PC 산업을 변화시킨 획기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뛰어난 와트당 성능 ▲향상된 인공지능(AI) 가속 ▲몰입도 높은 카메라 및 오디오 ▲5세대(5G) 이동통신 연결성 ▲슬림한 팬리스 시스템 ▲칩-투-클라우드 보안 등을 포함한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한다”라며 “스냅드래곤 7c+ 3세대는 5G 모바일 컴퓨팅을 확장함으로써 엔트리급 제품의 기준을 높였다”라고 설명했다.

스냅드래곤8cx 3세대는 5나노미터(nm) 공정으로 제조했다. x86기반 CPU보다 세대별 성능 최대 85% 와트당 성능 최대 60%를 개선했다는 것이 퀄컴의 주장이다.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스냅드래곤8cx 2세대보다 60% 성능을 높였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서 활용해 온 기술을 적용 화상회의 구동 시간을 단축했다. 또 잡음이 들어가지 않도록 오디오 성능을 향상했다. AI 가속은 29톱스(TOPS, 초당 10조번 연산) 이상을 구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을 강화했다. MS 시큐어드 코어 PC를 채용했다. 윈도11용 MS 플루톤 TRM(Trusted Platform Module)을 장착했다.

5G와 차세대 무선랜(WiFi, 와이파이) 와이파이6·6E에 접속할 수 있다.

스냅드래곤7c+ 3세대는 6nm 공정으로 생산했다. 2세대 대비 CPU 40% GPU 35% 성능을 올렸다. AI 엔진은 6.5TOPS를 구현했다. 5G와 와이파이6·6E와 연결할 수 있다.

한편 스냅드래곤8cx 3세대와 스냅드래곤7c+ PC는 2022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와이메아(미국)=윤상호
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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