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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디스플레이 출하량, 올 3분기 ‘역대 최대’

백승은
- 전기대비 7.1%↑…올해 예상치 2억7810만대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노트북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면서 올해 3분기 동안에는 가장 많은 출하량을 기록했다.

4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조사를 통해 올해 3분기 동안 세계 노트북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7227만대라고 밝혔다. 올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사상 최고치다. 이번 분기에는 전기대비 7.1% 상승했다.

이번 분기에는 상업용 노트북에 대한 수요가 강하게 나타났다. 특히 14인치와 15.6인치 패널이 크게 늘어났다. 두 패널의 3분기 전체 출하량은 4645만대다. 전기대비 20.2% 상승했다.

다만 크롬북에 대한 수요는 크게 떨어졌다. 크롬북 디스플레이의 주요 크기인 11.6인치 패널은 1088만대 공급했다. 전기대비 28.3% 감소했다. 트렌드포스는 크롬북 패널의 분기별 출하량은 4분기에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트렌드포스는 4분기 노트북 디스플레이 출하량을 7115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1년 전체 출하량은 2억7810만대로 전년대비 23.2%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2022년 예상 노트북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2억7900만대다. 전년대비 0.3% 오른 수치다. 여전히 소비자 노트북과 크롬북은 수요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만 전반적인 세계 경제 성장으로 상업 노트북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런 하락세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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