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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한컴 대표, 지분 매수 추진··· 지배력 강화 나선다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김연수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대표가 추가 지분 매수에 나선다. 한컴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8일 한컴은 지난 8월 대표로 선임된 김연수 대표가 지분을 추가 매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다토즈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HCIH를 설립, HCIH 한컴의 지분을 매수하며 2대 주주에 오른 상태다.

1983년생인 김연수 대표는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의 장녀다. 올해 대표 선임 및 지분 확보 등, 2세 승계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김연수 대표는 “이번 지분 매입을 비롯해 한컴의 미래 성장을 위한 주요 사업 전략 및 방향성을 회사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려 주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페이팔의 창업자인 피터 틸이 출자한 글로벌 사모펀드 크레센도는 한컴과 재무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컴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컴 추가 지분 매입에도 재무적 투자자로 나선다는 것이 한컴 측 설명이다.
이종현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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