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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中 불법 유통…외교부, “적극 대응 중”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10-08 0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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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오징어게임 포스터
오징어게임 포스터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전세계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중국에서 불법 유통되는 가운데 외교부가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은 현재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지 않는 국가지만, 바이두 등 중국 포털사이트에선 손쉽게 영상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재외공관,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현지 당국과 협업해 우리 기업의 저작권 침해정보 모니터링, 침해사례 접수, 침해대응 지원 활동 등을 수행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지역 내 저작권 침해와 관련해선 저작권위원회 북경사무소 등과 협력해 온라인 불법영상물, 게임아이템 불법 복제와 판매, 웹툰 표절 및 불법 서비스, 캐릭터 및 이미지 침해 등에 대해 중국당국에 문제를 제기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앞으로도 문체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우리 문화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침해를 최대한 예방하고 발생된 침해에 대해서는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는 지난 6일 국정감사에서 “오징어게임이 중국 60여개 사이트에서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걸 파악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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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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